안녕하세요 류씨입니다
오늘은 충남 아산에 있는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방문했습니다

충무교에서 현충사 입구까지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조성되어있는데요
그 길이가 무려 2.1km라고 합니다

주차장은 두 곳이 있습니다
현충사곡교천은행나무길 공영주차장
은행나무길 제2공영주차장
주차장 바로 앞에는 곡교천이 있고
곡교천 반대편에는 목적지인
은행나무길이 조성되어있습니다


주차 공간은 넉넉한편인데요
주차장까지 진입하려면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산책로와
자전거 통행로를 지나야하기 때문에
진입 하기가 매우 험난합니다



운전에 자신 없으신 분들이라면
1호선 온양온천역에서
버스로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622,650, ] 민들레주유소 하차
[701, 428, 970] 충남경제진흥원 하차
[500, 240, 980] 엑스포아파트 하차

본격적으로 걷기 전에
곡교천 안내판을 한번 읽어봅니다
은행나무로 유명한 길이라 그런지
은행나무를 붙여놓은 것 같습니다

은행나무길에는 뱀을 조심하라는
표지판이 중간중간 붙어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한시간 반정도 걸었는데
뱀은 한번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곡교천은 금연구역입니다
담배는 잠시 참아주세요
화장실에서도 흡연 하지 마세요





아쉽게도 아직은
은행잎에 초록빛이 많습니다
다음 주나 다다음주 쯤 되야
완전히 노란색으로 물든 은행나무길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닥에 떨어져있는 은행나무잎도
아직은 많이 없습니다
방문하실 계획이 있다면 참고해주세요

걷다 보니 은행나무길
은하수 별빛이라는 행사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8시, 9시, 10시 정각에 조명을 모두 끄나봅니다
어두워질 때 까지 있지 않아서
조명이 들어온다는 것도 몰랐는데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은행나무길 중간에는
작은 무대가 조성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곽정은 씨가 게스트로 나왔는데요
어디서 많이 뵌 분이다 싶었는데
마녀사냥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오신 분이라고 합니다
죽음에 대해 얘기하시는데
좀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은행나무길에 또다른 즐길거리입니다
곡교천에는 자전거대여소가 있는데요
은행나무길 중간지점 쯤 위치해 있습니다

아쉽게도 무료는 아닙니다만
1인승 2시간에 1,000원
2인승 2시간에 2,000원
추가이용 30분에 500원
이라서 부담되는 가격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좀 별로라고 생각 했던게
입구에 품바 공연 풍선이 설치되어있었습니다
왜 국내 축제에는 저 품바 공연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건지 의문입니다
행사랑 어울리지도 않는 것 같은데
심지어 다른 풍선에는 은행나무길 [단풍]축제
라는 문구가 써있던 것도 이해가 안됐습니다

은행나무길 산책이 끝났으면
은행나무길 아래 곡교천 산책로도
구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해질무렵의 곡교천도 볼만한데
곡교천 주변으로 넓은 규모의
꽃길이 조성 되어 있어서
계절에 맞는 꽃들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코스모스와
해바라기의 시즌인기봅니다
근데 제가 알기로 해바라기는
여름 꽃으로 기억하는데
해바라기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중간에 만난 고양이인데
굉장히 사람 친화적입니다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고
손이 닿기도 전에 먼저 박치기를 날리며
골골송을 부르기 시작하는 고양이죠
저희집 고양이 중 한마리 이름이 용이인데
용이라고 부르니 대답도 합니다
이녀석 이름도 용이인 듯 합니다

건너편으로 곡교천 야영장이 보입니다
곡교천 야영제는 예약제라서 가본 적은 없습니다만
딱히 좋은 캠핑스팟은 아닌 것 같습니다
취가사 안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걷다보니 곡교천은 참
야생이 살아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철새나 오리같은 야생동물도 있고
물고기들이 스포닝풀도 형성하고 있습니다
계속 보니 조금은 무섭네요

이렇게 짧은 곡교천 트래킹을 마쳤는데요
은행나무길을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다음주(2022.11.05)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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